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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신년사


+ 그리스도의 평화!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06년 10월 9일(한글날), 북한에서 핵실험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와 온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1950년대 구소련 후루시쵸프 시대 이야기입니다. 소련 당국은 모스크바 북쪽 사로프시에서 인스톨레이션(수소폭탄 개발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어느 날 수소폭탄을 개발한 사하로프 박사는 더 이상 핵개발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소련 당국은 물론 미국과 온 세계는 놀랐습니다. 사하로프 박사의 핵개발 포기선언 이유는 "과학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인데 핵개발은 오히려 인류에게 재앙을 몰고 올 것"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사하로프 박사는 인권운동과 환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사하로프 박사는 아마도 아인슈타인 박사가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의 원폭피해를 보고 후회한 것을 되새겼을 것입니다.

사하로프 박사가 수소폭탄을 개발한 사로프에는 세계평화를 위하여 수세기 동안 기도해온 성 세라핌수도원이 있습니다. 성 세라핌은 성령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평화가 충만한 가운데 예수기도를 수행하며 정관은수자(靜觀隱修者, 이시하시모스 또는 헤시카스트) 생활을 했습니다. 성 세라핌의 제자들은 지금도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하로프 박사의 할아버지는 러시아정교회 신부님이었습니다. 사하로프 박사가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신앙, 그리고 사로프의 성 세라핌과 그 제자들의 기도가 사하로프에게 핵개발을 멈추고 그리스도의 평화, 세계의 평화에 봉사하게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루가19:42),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마태오5:9)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들(딸)은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평화를 전하는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평화를 이웃과 나누는 것입니다.

평화의 임금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께 가득하시길 빕니다.
새해에 여러분께 주 예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대한 그리스도 정교회
주관대사제 유스틴 강태용 신부 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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