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정교회

한국러시아정교회

정교 영성

성인들의 삶
출판물

정교회 링크

교회소식
공지사항

질문/답변

언론보도
 

 


힐라리온 대주교님 주교서품 20주년 기념행사






힐라리온 대주교님의 생신(1월 6일)을 맞이하여 대주교님의 주교서품 20주년 기념행사에 대하여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호주 및 뉴질랜드 관구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교회의 말씀 (Church Word)" 성탄특집 1월호에 실린 것입니다. 이 잡지는 해외러시아정교회의 한 주교님께서 흩어진 러시아인들의 "진주"라고 묘사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힐라리온 대주교님은 성탄 이브(러시아정교회의 성탄절은 1월 7일)가 생신이므로 많은 신도들과 성직자들은 성탄 전야 성찬예배후 성탄절에 대주교님의 생신을 축하합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 관구는 지난 2004년 11월 7일에 힐라리온 대주교님의 주교서품 20주년 축하행사를 가졌습니다. 아주 엄숙한 분위기에서 성찬예배가 올려졌습니다. 힐라리온 대주교님은 빅토리아의 존 스투카즈 주관대사제, 퀸즈랜드의 마이클 프로토포포프 주관대사제, 마이클 클레반스키 대사제, 마이클 보이코프 대사제, 마이클 리 대사제, 요한 수사사제, 보리스 에프스티그네예프 대부제, 알렉산더 코트리라로프 부제, 바딤 간 부제, 이반 보츠 부제, 알렉산더 아브라모프 부제와 함께 성찬예배를 올렸습니다.

성찬예배 후 러시안클럽에서 축하파티가 열렸습니다. 파티장으로 힐라리온 대주교님께서 입장하자 모든 신도들이 일어서서 "주교님 만수무강("므노가야 레타 블라디카"-러시아어, "Unto many years, O master"-영어) 노래를 불렀습니다.

파티 후 마이클 프로토포포프 대사제님께서 주교님의 생애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였습니다. 파티장의 무대 위에 스크린이 내려오고 대주교님의 어린시절부터 작년의 부활절 행사때까지의 영상이 펼쳐졌습니다. 힐라리온 대주교님의 삶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보는 것은 참가자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주었습니다. 슬라이드는 대주교님의 가족들도 보여주었고, 겸손하신 대주교님께서는 일절 말씀해주시지 않았던 대주교님의 많은 성취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이클 신부님의 설명 후, 각 단체의 대표가 축사를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러시아 대사 레오니드 모이세예프가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의 공식 사절로서 축사를 하였습니다. 그후, 관구 학교장 아루투니안, 러시안클럽의 체르니셰프, '프라보슬라보노예 시드니'('시드니 정교회') 신문사 사장, 러시아 스포츠협회의 콘스탄티노바, 러시아역사학회의 톤키흐, 아브스트랄리다 지의 미구노바, 러시아인 대표 코제브니코프가 축사를 하고, 시드니 최초의 러시아정교회 성당의 대표로 알렉산더 코르예녜스키 신부님께서 아름다운 지팡이와 대형 성삼위일체 이콘을 대주교님께 선물하였습니다.

모든 축사들은 진심어린 말씀으로 가득했습니다.힐라리온 대주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부탁을 들어주시며 언제나 우리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에 접할 때 우리는 언제나 대주교님으로부터 정신적 도움을 얻습니다. 파티에 참가한 모든 이들은 은혜로움으로 가득함을 느끼며 마치 가족잔치에 온듯 기뻐하였습니다. 모든 신도는 1996년, 고아가 된 관구에 부임하신 힐라리온 대주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됨을 느꼈습니다. 대주교님은 호주와 뉴질랜드 관구에 평화, 고요, 그리고 사랑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와같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도들은 다함께 대주교님의 주교서품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였습니다. 이 날은 다른 국적과 종교를 가지는 사람들 가운데서, 그들과 평화롭고 우호적으로 살면서, 러시아정교회의 전통을 지키며 사는 모든 신도들의 축제였습니다.

축사들이 있은 후, 힐라리온 대주교님께서도 감사의 인사말을 하셨습니다. 대주교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인도해 주셨는지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대주교님은 겸손과 기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우리들을 다시금 일깨워 주셨습니다.

힐라리온 대주교님의 주교서품 20주년 기념행사는 교회음악 콘서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콘서트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반부는 죠단빌의 성삼위일체 수도원에서의 힐라리온 대주교님의 삶을 기념하며, 마이클 보이코프 대사제의 지휘로 수도허원예식 때 부르는 죠단빌 성가를 남성합창단이 불렀습니다. 후반부는 대주교님께서 해외러시아정교회 본부에서 주교시노드의 비서실장으로 봉직하신 것을 기념하며, 바딤 간 부제님이 지휘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합창단은 힐라리온 대주교님의 부모님, 알렉세이와 에프로시아나를 기념하며 "영원히 기억하소서"를 불렀습니다. 이 순간은 우리 대주교님의 부모님을 존경하며 그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해서 잊을 수 없는 축제의 날이 지나갔습니다. 이날은 모든 신도들의 기억 속에 아주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입니다.

힐라리온 대주교님 만수무강 하소서!

2005년 1월,
쳬르코브노예 슬로보,
시린스카야




 

 

 

 

Cross Russian Orthodox Church Outside of Rus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