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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빛

2006년 2월호
세라핌의 기도 소식지 뜨로이체 수도원 발행
우)245-836,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451-1. 성 바울로촌
전화 (033)573-5210, 전송 (033)573-5289, 홈페이지www.korthodox.org


영혼 토요일

2월 25일은 영혼토요일 입니다. 이 날은 돌아가신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기념하는 날입니다. 동방정교회 전통에서는 매년 이 날이 되면 이 세상을 떠나신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영원한 안식에 들도록 기원합니다.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은 영적 세계로 다시 건너가는 다리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죽어도 산다는 희망과 믿음으로, 올바른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거짓없이, 진실하게 인생을 살아야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동방정교회에서는 산자나 죽은 자 모두는 하는님 아버지의 사랑안에서 하나이므로 차이는 없습니다. 산자나 죽은 자 모두는 교회가족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짐을 져 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죽음이 교회가족 일원들의 성숙한 사랑의 끈을 끊지는 못합니다. 성삼위 한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은혜의 끈으로 하나로 묶습니다. 모든 세대의 성인들은 하느님의 빛 안에서, 그들이 받은 빛으로 그들 스스로 쉽게 끊어질 수 없는 황금사슬이 되어 돌아가신 분들과 연결고리가 되고 하나가 됩니다.

주님의 날에,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이 주님의 몸처럼 빛나는 몸으로 부활되기를 기원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이들도 빛나는 주님의 몸처럼 변화되기를 간원합니다. 주님께 영광!

돌아가신 이를 위한 기도

모든 사람들의 하느님,
주님께서는 죽음을 멸하시고 악마를 쳐 부수시고, 세상에 생명을 주시나이다.
주님, 고히 잠드신 주님의 자녀인---의 영혼에게 안식을 주소서.
고통도 슬픔도 한숨도 없는 빛나고 밝은 곳,
생명이 넘치는 푸르르고 스늘한 곳에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그가 생전에 잘못한 생각과 말과 행실로 범한 모든 죄를 용서해주소서.
아멘.



이베론의 성모 이콘 축일


2월 25일은 기적을 일으키는 이베론의 성모 이콘 축일 입니다.
이콘이라는 말의 뜻은 형상, 모습, 상징입니다. 이콘으l 세계는 광대하며 신비스럽습니다.
오늘날도 기적을 일어키고 있는 이베론의 성모 이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베르스카야의 성모 이코나 라고도 하는 기적의 이야기 링크)

이콘과 공의회

7세기 말엽까지 그리스도의 인격에 관한 논쟁은 그치지를 않았습니다. 8, 9세기로 이어지면서 교회 안팎에서는 그리스도, 성모님, 성인들, 성화상에 관한 논쟁으로 교회는 정통성을 훼손당하면서 손상을 입었습니다. 소위 우상파괴자들은 하느님(神)이나 인간을 표현하는 그 어떠한 종교적 예술도 용납하지 않고 파괴를 주장하였습니다. 소위 우상파괴자들은 단순히 종교미술을 공격하는데 그치지 않고 종교미술이나 예술이 표현하는 깊고도 신비스런 교회의 가르침과 전통을 그들의 공격 목표로 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격,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의 구원관을 공격한 것입니다. 이러한 우상숭배 논쟁은 약 120여년간 지속되었습니다.
AD787년, 니케아에서 개최되었던 제 7차 에큐메니칼 공의회의 결정으로 우상숭배, 우상파괴 논쟁은 일단 종식되었습니다. 공의회는 “귀하고 생명을 주는 십자가”와 같은 교회의 거룩한 상징들은 공경되어야 한다.“ 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공경(恭敬,veneration)이란 용어는 예배(禮拜,worship), 흠숭(欽崇), 숭배(崇拜) 와는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 후 소위 우상파괴자들의 공격이 재개 되었지만, 843년에 와서 우상숭배 논쟁은 완전히 종식었습니다. 동방정교회에서는 진정한 신앙을 선포하여 매년 사순절 첫 주일을 정교의 승리를 축하하는 주일로 기념합니다. 이날, 정교주일(正敎主日)에는 성당 안팎에서 화려하고 장엄한 행사를 합니다. 정교의 승리는, 세상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행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 수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창에 찔려 죽으심, 묻히심,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 승리의 부활 대축제로 연결 됩니다.


사순절전(前)시기


동방정교회는 축제 중의 축제인 그리스도의 부활 대축제를 잘 지내기 위해 사순절 전(前)기간을 설정해 놓고 신도들을 주님의 행적과 십자가에 죽으심과 승리의 부활하심을 명상, 기도, 선행을 통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세사업에 동참하도록 이끕니다. 그리고 사순절, 성대주간 중에는 다양하고 경건하고 장엄한 전례들이 집전됩니다. 그리고 특별 성경봉독과 특별 강론은 신도들로 하여금 기쁘고 즐거운 부활 대축제에 참여하도록 인도합니다.

사순절 전 첫 주일(2월 12일)에는 <세리와 바리세이파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강론의 주제가 됩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오만하게 자기네만 경건하고 올바다고 하면서 남을 업신여깁니다. 그러나 세리는, 하느님 앞에 얼굴도 들 수 없는 죄많은 인생이니 자비를 베풀어 주십사 하고 겸손되이 기도합니다. 두 사람의 기도 중에 하느님을 감동시킨 것은 세리의 겸허한 기도입니다.(루가 18:9-14참조)

두 번째 주일(2월 19일)
의 강론 주제는, 탕자의 비유입니다. 둘째 아들 탕자는 상속받은 재산을 탕진하고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자신이 잘못 살아온 죄를 뉘우치며 아버지 집으로로 돌아옵니다. 아버지는 죽었던 아들이 부활하여 살아왔다고 기뻐하며 기쁨의 잔치를 베풉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그 잔치를 못마땅히 여기는 큰 아들을 설득하여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루가15:11-32참조)

셋째 주일(2월 26일)은, 금육주일로서 육고기를 먹지 않는 대금식일 입니다. 년중 주일에는 금식, 금육을 지키지 않지만 이 주일은 대금식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날의 강론의 주제는 참된 금식(단식)의 의미는 이웃과의 화해인데, 그 화해는 자기가 절제 절식하여 가난한 이웃들과의 참된 나눔이라는 것을 일깨우면서 사회정의(社會正義)구현을 강조합니다.(이사야 58장, 마태오25:31-46참조)

넷째 주일(3월 5일)은 용서와 화해의 주일 입니다. 강론 주제는 서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의 잘못을 용서함과 같이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신다는 것입니다. 용서는 개인, 가정, 이웃, 사회, 국가, 세계에 평화를 정착케 합니다.(마태오4:25-5장12참조)


사순절시기


사순절 첫째 주일

3월 12일은 사순절 첫째 주일 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주일은 정교주일(正敎主日)이라 합니다. 올바른 신앙, 올바른 예배, 올바른 가르침인 정교(正敎, Orthodoxy)의 승리(勝利)를 기념하며 축하합니다. 이 승리의 축하는, 긴 사순절 기간을 잘 지냄으로서 영원한 승리의 그리스도의 부활 대축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순절 둘째 주일은 3월 19일, 사순절 셋째 주일은 3월26일, 사순절 넷째 주일은 4월 9일이 됩니다. 그리고 성지주일(주님의 예루살렘입성 주일)은 4월 16일이 됩니다. 그 다음 주일(4월 23일)이 (빠스카)주 예수 그리스도 부활 대축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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